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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함 12 8 23

Thursday, April 2, 2020

십일금 & 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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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선교사  성경연구

중부시각]

(매월 2nd & 3rd) 토요일......

오전 9 (강의) & 오전 10 (설교)


<STL SDA  안내>

Meeting ID: 933 771 1022

Pass Code: 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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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흥미진진!

 시대의 등불!

김준식 선교사 성경강의 & 

설교모음

https://miraclesos.blogspot.com/2021/09/blog-post_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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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들 사건(Last Day Events): 십일금과 헌금을 충실히 이행하라

https://m.egwwritings.org/ko/book/11313.465#465








Thumbs up!

올해 발견한 최고의 강연

신이 나를 보는것 처럼

김창옥 교수

https://youtu.be/i_qZ5cB1EqY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떼어 놓으신 거룩한 것이다. 그것은 복음 교역자들을 부양하는데 사용되도록 하나님의 창고에 들여져야 한다. … 말라기 3장을 주의깊게 읽고 하나님께서 십일조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살펴보라.― 9T, 249(1909). 







[십일금 & 헌물에 대한 권면: 마지막 날의 사건들(Last Day Events)
Read 말라기 3장
마지막 시대에 양식이 끊길때(짐승의 표: 매매수단): 누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것인가? (참고: 엘리야 & 까마귀를 통한 양식공급)
그래서 말라기 3장을 연구필수, 마지막 환난때를 위하여.]

말라기 3장 전체: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18, 개역한글)

<말라기 3장 전체 만나주석 설명>

1. 2:17에 이어 네 번째 설교의 본격적인 내용이 전개된다.

내 사자를 보내리니 … 예비할 것이요. 이는 신약성경의 마 11:10, 막 1:2, 눅 7:27에 각각 인용된 바 있는 구절로 그 인용구에서와 같이 여기서의 ‘길을 예비할 사자’는 곧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사 40:3)로 주의 길을 예비했던 침례 요한을 예시한다. 한편 1인칭으로 쓰여진 ‘내’는 본 구절에서 하나님과 하반절의 ‘주’로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를 혼용하여 지칭하는 명칭인 바, 이는 곧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동질성을 시사하는 것이다(Alden).

너희의 구하는 … 임하리니. 여기서 ‘너희의 구하는 바’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극악한 범죄 속에서도 메시아를 통한 궁극적인 구원을 갈망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한편 본 구절에서 ‘주’가 하나님에 대한 구약적 호칭인 ‘아도나이’로 쓰여지지 않고 ‘통치자’란 뜻의 ‘아돈’으로 사용된 것은 곧 ‘주’가 바로 메시아 왕국의 완전한 통치자로 도래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홀연히’(피트옴)는 ‘갑자기’, ‘생각하지 않았을 때에’(unexpectedly)란 뜻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심판주로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도래하실 것임을 보여준다. 특별히 이러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 단락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상황을 포괄적으로 함께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Alden).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여기서 ‘사모하는 바’는 상반절의 ‘구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메시아 대망 사상을 지칭하는 것이다(암 5:18). 한편 도래할 메시아이신 그리스도가 ‘언약의 사자’로 언급된 것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가리킨다(렘 31:31-33, 히 12:14).

2. 그의 임하는 날을 … 누가 능히 서리요. ‘그의 임하는 날’은 욜 2:11, 암 5:20, 습 1:14-16 등에서 예시된 바 있는 ‘여호와의 날’로써 궁극적인 심판의 날이다(Lange, Alden). 곧 이 심판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시작되었고(요 3:18, 36, 9:39, 12:31)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되는 것이다(롬 14:10-12, 고후 5:10, 약 2:12, 계 20:11-15). 본 구절은 실로 그 날에 있을 환난과 고통은 어느 누구도 감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수사의문문의 형식으로 특별하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금을 …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목적이 남은 자의 궁극적인 구원을 위한 심판적 정화(淨化)에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곧 여기서 나타난 ‘(풀무)불’과 ‘잿물’은 그 정화의 상징적인 도구로 쓰여졌는 바, 전자는 진정한 남은 자의 선별을 위한 연단을(고전 3:10-15), 후자는 그 용도로 쓰인 ‘표백하는’(카바스)이란 말이 원어상 ‘짓밟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악에 대한 철저한 정결을 의미하는 것(계 6:11, 7:9, 14)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대부분의 역본들은 ‘잿물’을 ‘비누’로 번역한다(fullers’ soap, KJV, RSV, launderer’s soap, NIV).

3. 그가 은을 … 연단하리니. 그리스도 자신을 연단하는 ‘불’과 정결케 하는 ‘잿물’로 언급한 데 이어, 본 구절에서는 금속을 정제하는 제련사의 모습으로 묘사한다(Lange). 한편 그 제련의 대상이 되는 ‘레위 자손’은 타락한 제사장과 대조되는 의미에서의 실제적인 제사장 가문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신약 시대의 성도들까지를 의미한다(히 9:23-10:14, 벧전 2:5, 9, 계 1:6, 5:10, 20:6, Alden).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여기서 ‘옛날과 고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했던 과거의 시대 곧 모세 시대(사 63:9, 11, 호 11:1)나 다윗의 시대(암 9:11)를 시사하는 듯하다. 따라서 본 구절은 말라기 선지자 당시의 형식적으로 드려진 불의한 제물(1:8, 13, 14)과 대조되는 의미에서 신약시대 성도들이 드릴 제물이 ‘옛날과 고대’의 그것처럼 전심으로 드려지는 것으로서,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산 제사의 제물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롬 12:1).

4. 없음.

5.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 속히 증거하리라. 이들은 모두 2:17에서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란 악의적인 질문으로 여호와를 괴롭게 했던 자들로,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적 응답의 직접적인 대상들이다. 한편 여기에 언급된 죄악상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에서 일탈한 것으로 작금의 이스라엘을 부패케 한 원인들인 바, 먼저 ‘술수하는 자’는 이방의 우상 종교에 가담한 자를, ‘간음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가정의 규례를 어긴 자를, ‘거짓 맹세하는 자’는 일반적인 거짓말부터 하나님께 대한 거짓 맹세까지를 포괄하는 모든 종류의 거짓을 말하는 자를, ‘품꾼의 삯에 대하여 …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는 모든 종류의 사회 정의를 파괴하고 거스리는 자를 각각 가리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된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은 앞에 언급된 범죄자들을 포괄하는 것으로 이러한 범죄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부패한 심성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모든 대인적 범죄가 곧 하나님께 대한 범죄와 동일한 것임을 암시한다(Alden).

6.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변역지 아니하나니’는 하나님의 불변의 속성(시 102:27, 약 1:17)을 제시하는 말로 하반절에 언급된 그의 택한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영원토록 보존하시겠다는 사실에 대한 소망의 근거인 동시에 확실한 증거가 된다. 한편 ‘야곱의 자손’은 궁극적인 구원을 얻게 될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Lange).

7. 심판의 경고에 이은 은혜의 약속(슥 1:3)으로 12절까지 이어지는 말라기 선지자의 다섯 번째 설교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본 설교는 불성실한 십일조로 상징된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러한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함과 아울러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그 회개의 결과를 제시해준다. 한편 말라기 선지자의 이러한 선포는 이전 선지자들의 회개 메시지와 그 맥을 같이 하는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선포(마 3:2)와 직결되는 것으로 복음 확장의 핵심(6:12, 행 3:19)이 된다.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규례, 곧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을 경멸하고(scorn, LB) 실행치 않은 이스라엘의 범죄가 ‘열조의 날’, 곧 ‘이른 시기부터’(from earliest time, LB) 시작되었다는 것은 그들의 범죄가 상습적으로 반복되어온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여기서 ‘돌아가다’(슈브)는 악에서 돌이켜(렘 15:7, 18:8) 하나님께로 돌아와(호 6:1, 7:10, 14:2) 회개함으로써(사 6:10, 10:22, 렘 3:7, 12, 4:1, 5:3, 호 3:5, 11:5) 전인격적인 변화의 삶을 사는 것(욥 6:29, 렘 34:15)을 말한다. 이러한 회개가 전제될 때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되고 정립되는 것이다(’돌아오라 … 돌아가리라’). 한편 백성들의 이러한 반문은 상습적인 죄악에 젖어든 그들의 영적 무지의 상태를 드러내주고 있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겠느냐. 결코 도적질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반어법적 표현으로 백성들의 죄악상을 극적으로 강조하는 말이다. 한편 ‘도적질’(카바)은 원어상 ‘속여 빼앗다’, ‘약탈하다’란 뜻을 가지는 바, 십일조와 헌물이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위해(민 18:24, 28) 압제 받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신 14:29) 제정된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의무였다는 점에서, 이처럼 십일조와 헌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곧 하나님의 소유를 약탈한 것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적으로 지적하는 말이다(느 10:32-39, 13:10, 행 5:1-11).

너희 곧 온 나라가 … 저주를 받았느니라. 전심으로 드린 십일조와 헌물은 축복과 은혜의 조건일 수 있으나(신 14:29), 이를 악의적으로 거스리고 준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와 저주를 수반하게 된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받은 저주는 그들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었다. 특별히 이스라엘을 지시하는 ‘온 나라’의 ‘나라’라는 말이 이방 나라를 지칭할 때 쓰이던 ‘고이’로 사용된 것(12절, 1:11, 14)은 그들의 죄악이 이방의 그것과 다름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9. 없음.

10.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는 방법이 온전한 십일조의 준수라는 구체적인 실례를 통해 제시된다.

창고. 하나님은 바람, 물, 눈과 우박을 위한 창고를 두시고 그 모든 것을 전적으로 통제하신다(렘 10:13, 시 33:7, 욥 38:22). 그러나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창고는 십일조를 모으는 창고이다. 여기서 ‘창고’(히, 오차르)는 느 13:12에서 ‘곳간’으로 언급된 바 있으며 아마도 십일조를 쌓아두던 성전의 제사장들의 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대하 31:1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민 18:21). 이 말씀은 십일조가 어디에 보관되는지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말씀이자 오늘날 ‘곳간의 원칙’으로 알려진 성경절이다. 하나님은 더 나아가 그분이 지정하신 장소에 십일조를 가져오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셨다(신 12:5-6). 솔로몬 시대에 십일조는 예루살렘 성전에 바쳐졌다. 그래서 선지자 말라기가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말 3:10)이라고 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창고가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했다. 창고는 예배가 드려지고 레위인들이 지원을 받는 장소를 상징한다.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나의 집에 양식’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한 것이란 점에서 온전한 십일조를 통해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위한 양식을 제공하라는 의미이다. 실제 느헤미야의 개혁 이전에는 이 십일조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성전의 많은 레위인들이 그들의 직분을 버린 사실이 있다(느 13:10).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 붓지 아니하나 보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시험해 보라는 요구를 통해 십일조의 의무 이행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을 확증하고 있다. 한편 ‘하늘 문’은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비유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를 상징하는 말이며(신 11:17, 28:12, 왕하 7:2, 19), ‘쌓을 곳이 없도록’은 ‘그 요구가 없어질 때까지’란 뜻으로 완전히 충족된 상태를 지시하는 말인 바, 본 구절은 온전한 십일조의 의무 이행이 풍족하고 충만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임을 설파한다.

11. 황충을 금하여 …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이스라엘인들에게는 농작물의 작황이 곧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의 여부를 가름하는 척도였다. 따라서 본 절은 풍성한 수확에 대한 보장을 언급함으로써 십일조 의무 이행이 그들 소산의 풍성함이라는(학 2:19, 슥 8:12)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상될 것임을 말한다. 이러한 풍성함은 그들의 십일조와 연관되고 풍족한 십일조는 곧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케 하는 사실까지 확대된다(Alden). 한편 ‘황충’(에켈)은 문자적으로 ‘먹어 치우는 자’를 가리키는 바, 실제적인 황충(시 78:46, 105:34, 욜 2:25)뿐만 아니라 모든 파괴 세력을 상징한다(렘 51:14, 계 9:3, 7).

12.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여기서 ‘아름다와지다’(헤페츠)란 말은 하나님께서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이름인 ‘헵시바’(사 62:4)에 근거한 것으로 ‘소원한 대로 되다’, ‘기쁨이 되다’란 원어상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본 절은 하나님의 축복에 근거해 그들의 땅이 소원했던 대로 풍성한 소산을 냄으로써 그들에게 기쁨이 될 것임을 가리킨다.

13. 본서의 마지막이자 구약 성경을 종결하는 말라기 선지자의 여섯 번째 설교의 시작 부분이다. 여기서 선지자는 악인의 심판과 의인의 구원이라는 전형적인 종말론적 필체를 통해 메시아의 도래의 임박성을 제시해주는 한편 메시아 초림을 기점으로 구별되는 구약과 신약의 완벽한 연결점을 제시해주고 있다(16절 주석 참조).

너희가 완악한 말로 …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2:17에 언급된 백성들의 패역함이 다시 반복된다. 여기서 ‘완악한 말’(하즈코 디브레켐)은 문자적으로 ‘(악의적인) 완고함과 완악함에 기인된 말’을 가리키는 바, 그들의 범죄가 곧 하나님을 배역하는 그들의 부패한 심성에 기인된 것임을 암시한다.

14.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헛되니’(솨우)는 원어상 ‘황폐하다’, ‘무익하다’란 뜻을 가진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인간의 피상적인 안목에서 악인의 흥왕과 의인의 고난을 바라본 우매한 결론으로(롬 8:17, 고전 15:19, 히 11:6, 24-27) 그들의 죄가 하나님에 대한 전적 신뢰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슬프게 행하는 것’은 자신들의 죄 용서를 위하여 애통하고 슬퍼한 사실(to sorrow and mourn for our sin, LB)을 지시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는 회개의 외적 모습을 염두에 둔 표현인 듯하다(Lange).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외식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는 심중한 착각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그들의 간구에 응답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불만을 토로하고 급기야는 여호와 신앙의 무용성까지 주장하는 극악함에 이르게 된 것이다.

15.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 여기서 ‘시험하는’(바한)은 10절의 ‘시험’과 동일한 말로 쓰여졌으나 의미상 ‘도전’(challenger, NIV)의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16. 특별히 본 절부터는 종말론적 색채가 더욱 강하게 부각되는 바, 기념책(16-18절), 의인과 악인의 종말적 정황(4:1-3), 여호와의 날(4:4-6) 등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최후적 심판에 대한 예언이다. 실로 이 마지막 부분은 구약 전체를 종결하는 동시에 신약의 마지막 부분인 대심판과 새 예루살렘 기사(계 19-22장)와의 통시적인 맥을 이룬다.

그 때에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이전에 언급된 불경건한 자들의 말(7, 8, 13-15절, 2:17)과 대조적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신실한 소수의 사람들의 말, 곧 하나님을 향한 전적 신뢰와 헌신의 말을 가리킨다(14, 15절, Lange).

기념책(세페르 지크론). 이는 인간의 말과 행위를 기록한 책으로 장차 시행될 하나님 심판의 근거가 되며 이러한 의미의 용례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출 32:32, 시 56:8, 69:28, 사 65:6, 단 7:10, 눅 10:20, 계 3:5, 13:8, 17:8, 20:12, 21:27).

17.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특별한 소유’(세굴라)는 원어상 ‘은밀히 감추어 둔 재산’, ‘보화’ 등의 의미로서 본래는 ‘기업의 백성’(신 7:6), ‘보배로운 백성’(신 26:18) 등으로 일컬어졌던 언약 백성 이스라엘(출 19:5, 6)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여기서는 여호와 신앙을 끝까지 수호한 신실한 남은 자, 나아가서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된 신약의 신실한 성도들을 의미한다(벧전 2:9-10).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아끼리니’(하말)는 원어상 ‘가엾게 여기리니’, ‘긍휼히 여기리니’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들을 당신의 직접적인 소유로 취하시고 아비가 그 아들을 사랑하듯 그들에게 부성적(父性的)인 긍휼을 베부사 최후 심판 날에 영원한 생명의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을 시사한다.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 분별하리라. 본 절의 ‘그 때’는 17절에 언급된 하나님의 정한 심판의 날(슥 14:7, 마 24:36, 행 1:7)이다. 한편 ‘분별하리라’(라아)는 원어상 ‘보다’, ‘경험하다’, ‘깨닫다’란 뜻을 가지는 바, 본 절의 ‘너희’는 16, 17절에 언급된 의로운 자들(Henderson)과 대조되는 악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곧 영적 소경된 악인들은 심판의 날에 되어질 의(義)의 구원과 악(惡)의 징벌이라는 심판적 정황을 본 연후에야 그모든 사실의 궁극적인 내용을 깨닫게 되리라는 의미이다(사 65:13, 14, Lange, Kohler).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기이다.
(말 3:1~18, 만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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